수목원은 지금
제목 | 겨울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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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안녕하세요. 솔향수목원입니다.
11월 한달간 내내 비만 오더니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살짝 눈이 깔리네요. 겨울이 오긴 오나봅니다. 이제 겨울 준비에 들어갑니다.
그중에서도 내년에 화려하고 알록달록하게 필 걸로 기대되는 튤립을 심었습니다. 짚으로 덮어놓은 사진이 튤립화단인데요. 여기저기 꽤 많이 심었습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튤립들입니다. 과연 예쁘게 피어오를까요 아님, 생각보다 잘 못 나올까요? 심은 저희로서도 너무나 궁금한 애들입니다.
얘들은 꽃 피는 기간이 약 2~3주로 매우 짧으니까 내년에 꼭 날 잘 맞춰서 놀러오시기 바랍니다. 만약 보시고 눈이 즐거우셨다면 인증글이나 방문후기를 손가락 근질근질 하실 때 후딱 올려주세요 아셨죠?^ㅡ^
튤립얘긴 여기까지 하고.. 겨울은 사실 수목원의 비수기 중 비수기죠. 요즘 그걸 타파하고자 여기저기서 별빛정원전 같은 걸 하고 있지만요.. 하지만 타 수목원의 별볓정원전은 밤에만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안 하지만 그래도 겨울에도 푸릇푸릇한 곳을 볼 수 있는 수목원은 솔향수목원이 제격이라고 자부합니다! 소나무로 둘러싸인 수목원이라 겨울인지 알 수 있는 건 차가운 바람뿐. 그리고 수목원 둘레길도 있으니 건강도 찾고 푸르름도 감상하세요.
사진 몇 컷 보여드릴게요. 시간 나시면 운동삼아, 산림욕삼아 놀러오세요. 참! 저희 온실도 2동이 있다는 거 잊지 말구요~(큰 온실에 허브들을 쓰담어서 향기도 맡으세요!) 눈에 좋은 초록색! 아직 솔향수목원엔 많답니다!
쭉~올라가시다가 하늘정원에서 강릉시 전경보시며 속에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시고
아, 내려오시기 전에 하늘정원 한번 돌아봐주는 센스! 조~기 좌측에 형제송 사이에서 기념사진도 찍으시고~ 치유의길 데크쪽으로 쭈~~~욱 내려 오시면 됩니다. 길이 끝도 없어 보이지만 끝은 있습니다;;; 다 내려오셔서 벤치나 정자에서 따뜻한 차 한잔 하시며 푸르름을 마저 감상하시고 후련한 마음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많이는 못 찍었지만 첫 눈 사진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다음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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