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정보

서대굴(西臺窟)/비공개

서대굴(西臺窟)/비공개 이미지
  • 소재지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산257 
  • 문의처강릉시 문화유산과 033-640-5119 
  • 지정번호지방기념물 
  • 지정일1980년 2월 26일 
  • 시대 
  • 소유자/관리자국유 
  • 재료 
  • 규모/수량 

소개

서대굴(西臺窟)은 하부고생대 오르도비스기(약 4억 8천만년 전)에 퇴적된 조선누층군 석병산 층 석회암 내에 형성되어 있다. 부근 2km 반경 내에는 동대굴(東臺窟), 남대굴(南臺窟), 옥계굴(玉溪窟), 비선굴(飛仙窟) 등을 비롯하여 20여개의 석회석(石灰石) 동굴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어 하나의 동굴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석병산층은 주로 결정질 석회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석회암내에는 변성작용의 영향으로 변성광물이 포함되어 있다.

서대굴은 동대굴(東臺窟)과 함께 산계령(山溪嶺) 동쪽기슭에 분포하는 동굴군중에서 쌍벽을 이루고 있는 동굴로서 석병산 석회암층(石屛山石灰巖層)내에 형성된 수직 동굴이다. 동굴내에는 수많은 작은 통로가 있으며, 주 통로의 길이는 약 300m 이다. 동굴은 수평 통로와 수직 통로가 복합적으로 형성된 계단형 경사 동굴이며, 각 계단에는 작은 공동(空洞)이 발달해 있으며 측벽은 기형 종유석(鐘乳石), 계란 후라이형 석순(石筍), 석주(石柱), 유석(流石), 석화(石花), 동굴방패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선경(仙境)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전체적으로 여러 층을 보이는 다층 구조로 발달해 있다.

이 동굴에 관한 윤곽은 동대굴과 함께 동국대학교 동굴탐사반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동굴 약 250m까지 탐사되었으나 그 이상의 깊이에 대한 것은 미확인 상태에 있으며 동굴내부가 위험성을 지니고 있어 인위적 파괴로부터 잘 보존된 동굴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서대굴에서 발견된 동굴동물은 모두 19종이며, 이 중에서 갈르와벌레와 꼬리치레도롱뇽은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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