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정보
소개
전면의 넓은 들판을 바라볼 수 있는 구릉지의 중턱에 높게 위치해 있으며 전형적인 'ᄆ'자 배치 가옥을 보여 주고 있다.
강릉의 이름난 선비 박계동이 살았던 집이다. 사랑채는 약 250년, 안채와 마구간은 150년 정도 되었다. 사랑채와 안채, 곳간 채에 의해 'ᄆ'자형 배치를 하고 있다.
팔작기와지붕 형식의 사랑채는 2칸 마루 2칸 사랑방, 행랑방에 의해 'ᄂ'자로 구성되며 방과 방 사이는 미닫이문이 달려 있다. 전면 4칸에 걸쳐서 툇간(건물의 덧달아 낸 칸, 물림칸) 마루가 있으며 퇴보(툇간에 건보)를 원호로 하여 구조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팔작지붕의 안채는 자연석 쌓기 기단을 하고 덤벙 기초 위에 겹도리(보와 직각 방향으로 걸어 서까래를 받치는 수평재의 일종) 5량집의 구조를 하고 있다.
겹집 구조이며 대청마루를 중앙에 두고 좌 · 우에 방들이 있다.
통간 대청마루는 각 방 전면에서 연결되는 툇간 마루와 이어져 있으며, 대청마루의 전면에는 사분합문이 있어 공간적 분할을 할 수 있게 하였다.
1990년도에 번와를 하면서 창호와 벽장을 조금씩 개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