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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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1.25, 조회수 1216

2019년1월5주차(2019.1.27-2.02)

헤드라인 : 동계올림픽과 강릉선KTX개통으로 늘어난
관광객을 더욱 증대시키기 위해 강릉시가
다양한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273회 강릉시의회 임시회가
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립니다.

강릉시가 어르신들의 이‧미용비 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강릉시정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강릉 관광객 204만명 증가,
다양한 관광정책 추진


동계올림픽과 강릉선KTX개통으로 늘어난 관광객을
더욱 증대시키기 위해 강릉시가
다양한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릉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1669만명으로,
2017년 1465만명에 비해 14%정도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올해도 더 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대천 랜드마크 조성사업과 연계해
강릉역, 월화거리, 중앙시장 일원에
주말 상설 버스킹 공연을 추진하고,
강문 하구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대규모 숙박시설이 대폭 확충된 것을 계기로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관광상품을 마련하고,
아이스하키와 컬링 스포츠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올림픽 레거시 관광상품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나갈 방침입니다.

제273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열려


제273회 강릉시의회 임시회가
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립니다.

지난 21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상정해 처리하고,

22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원회 별로
강릉시 인재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릉시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회부된 안건을 심사하고,
2019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습니다.

회기의 마지막 날인 29일,
각 위원회에서 부의된 안건을 처리하는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3회 강릉시의회 임시회가 마무리 됩니다.





강릉시,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강릉시가 어르신들의 이‧미용비 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사업은
강원도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되며,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1년에 8번 이‧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업입니다.

이‧미용권은 읍면동을 통해 2월부터 지급되고,
본인에 한해 관내 이‧미용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릉시와
한국이용사회 강릉시지부,
대한미용사회 강릉시지부는 협약을 체결하고,
소외 없는 복지행정 실현을 위해
함께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Talk쏘는 감동 강릉”

이번 순서는 강릉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톡쏘는 감동강릉’ 시간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헤어짐을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무거워지죠.
강릉에는 아시아 최초의 호스피스 의원이 있습니다.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무거운 짐을 기꺼이 나누고,
사랑으로 함께 하는 분들이 있는 곳인데요, 바로 갈바리 의원입니다.
오늘은 갈바리 의원의 하루를 담아왔는데요,
여러분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바라봐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헤어짐을 준비하고 있는 이분들 곁엔 생의 마지막이란 무거운 짐을 기꺼이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인생의 마지막 사랑의 동반자.. 강릉 갈바리 의원입니다.

(스크롤 자막)
1963년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호주관구 수녀 2명 한국도착
1964년 갈바리의원과 수녀원 완공
1965년 갈바리의원 개원, 한국 최초 호스피스 시작
1978년 무의촌지역 진료와 가정방문간호 활성화
1981년 한국 최초 호스피스 병동 개설(14병상)
1990년 운영난으로 호스피스 병동 일시 중단
1995년 호스피스 병동 재개설 (16병상)
사별가족 프로그램 시작
2006년 보건복지부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기관 선정
2008년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강원도 제1호)
2011년 전국 사별가족 만족도조사 1위 국무총리표창 수상
2013년 가톨릭 사회복지대상 수상
2015년 보건복지부 최우수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선정
2015년 제27회 아산상 대상 수상
2017년 가정 호스피스 시작
2018년 호스피스 병동 10병상으로 축소

천주교 수녀회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가 설립한 갈바리 의원은 1965년 우리나라 최초,
아시아 최초의 호스피스 의원으로 강릉에 문을 열었습니다.
무연고 환자, 노숙자 등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았고, 개원당시에는
호스피스라는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을 때라 개원 후 54년간 호스피스에
대한 표준을 세워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데 노력해왔습니다.


오랜 세월, 강릉 홍제동의 조용한 주택가에 뿌리내린 갈바리 의원.
호스피스의 기원이 여행자들, 순례객들의 쉼터에서 온 말인 것 처럼 이곳 의료진들도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최대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더 많은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고통 대신 존엄한 생의 마감을 선택한 임종자들의 벗으로 그들을 지키고 있습니다.

◀Sync▶ 박희원 / 갈바리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기분은 요즘 어떠세요?
괜찮습니다.
괜찮으세요? 네~
(여기 오기 전에는) 없던 병도 생기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여기(갈바리의원) 오니까 환경도 아주 좋고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사실은 사실대로 말씀드리는 거죠.
그래요. 아버님이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계셔서 얼굴봐도 저희들이 느껴져요.

◀Sync▶ (자막)
숨 좀 크게 쉬시고~
병원에 오셨으니까 이제 마음 편히 맡기셔요.

갈바리 의원에는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보살피는 한 남편이 있습니다.
가족을 위해 고생만하다 이제 좀 살만해졌다 싶을 때 병을 얻게 된 아내만 생각하면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아내와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하다고 합니다.

◀Sync▶ 안차가워? 응~그럼 됐어.

아내에게 살갑게 말도 걸며 매일 얼굴과 손을 정성껏 닦아주는데요,
이런 남편의 따뜻한 마음은 고스란히 아내에게도 전달됩니다.




◀I N T▶ 유영남 / 강릉시 포남동
집에 있을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굉장히 마음이 편해요.
이 병원에 온지 10일 조금 넘었는데 굉장히 편합니다.
엄청나게 도움이 많이 되요. 마음의 도움도 되고, 정신적인 도움도 되고,
육체적인 도움도 되고, 모든게 원활하게 좋아요.
집에 있을때와 비교해서 너무너무 좋아요. 환경도 좋고, 조용하고 아주 좋습니다.
고통이 좀 덜하면서 여생을 마감하는게 좋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이 병원(갈바리의원)을 택하게 되었는데 슬프죠..
힘들어도 잘 참아주니까 고맙죠.
진짜 고맙죠.

◀Sync▶ (자막)
조금 덜하세요? 너무 다행이네요.
제가 이거 오후에 맞는 주사 연결해드리러 왔어요. 이건 항생제예요.

이곳에는 8명의 간호사가 밤낮으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덜 아프시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합니다.

◀Sync▶ (자막)
어머니 어제 밤에 많이 못주무셨는데 졸립거나 이러지 않으세요?
졸려요.
졸려요? 치료하면 편안하실테니까 조금 주무시면 돼요.

이곳은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보살피는 갈바리 의원입니다.

◀Sync▶ (자막)
안녕하세요.

갈바리의원에서는 요일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로마 발마사지 봉사가 이뤄지는 날이었습니다.


◀Sync▶ 김순희 / 발마사지 자원봉사자
아버님 그동안 잘지내셨어요?
네.
기분은 어떠세요?
좋습니다.
좋아요? 일주일동안 잘 계셨죠?
네.

조금 빠졌어요 붓기가~

국내 의료제도에서 호스피스는 완화의료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완화의료의 핵심은 바로 자원봉사자라고 하는데요, 갈바리 의원도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혹시 마음을 나누실 분들이 계시다면 함께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Sync▶ (자막)
아버님 저희가 일주일 있다가 또 와서 해드릴게요. 그때까지 편안하게 잘 지내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네~감사합니다.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기꺼이 나누는 봉사자분들이 있기에 이곳이 더 따뜻한 이유가 아닐까요?

◀Sync▶ (자막)
아버지 누가 이길까?

아버님 나 이거 있는데 이거 내면 어떻게 되는거예요?
이거 내면 갖는거예요?
오? 잠깐만요. 아버님 저 점수 났나봐요.
이거 1점 아니예요? 1점. 이거 몇점이예요? 3점? 저 3점이예요.
고 할까 말까요? 아버님꺼 몇갠데요? 하하~ 고!


이곳에 상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는 환자들의 마음관리를 위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원목수녀님도 함께 하고 계신데요,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는 환자와 가족을 위해 시간을 보내며 심리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원하시는 분께는 기도도 해드리고, 이야기도 많이 들어드린다고 해요.

◀I N T▶ 이효경 발레리아 / 갈바리의원 원목수녀
아무래도 여기 처음 들어올 때는 대부분 불안해서 들어오세요.
첫 번째 느끼는 감정은 (불안입니다.)
왜냐하면 (환자들께서) 생각하실 때 여기는 어쩌면
내 생에 마지막 가는 곳이라 생각을 하니까 불안해서 오시기 때문에
처음에 저는 (환자들이) 오시면 그분들이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해드리구요),
그리고 보호자도 마찬가지예요.
그분들이 아 내가 편안한 곳에 왔구나, 내가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첫 번째는 그런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하구요,
환자분하고 가족분들이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같이 걸어가는거예요.
제가 뭘 잘해서라기보다도 그분들이 걸어갈 수 있도록,
또 이 시간을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게 제 몫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갈바리라는 말은 예루살렘 언덕을 일컫는 말로, 그 언덕까지 함께 했던 어머니 마리아와 여성들처럼 삶의 마지막 여정을 동행하는 분들이 함께 하고 있는데요, 의원 곳곳에는 함께 계셨던 분들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꽃꽂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심고 정성껏 기른 화분을 남겨주신 분도 있었구요, 즐겨 타시던 그네를 남기신 분도 계셨는데요, 떠나간 자리도 소중히 간직하며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I N T▶ 유리라 / 갈바리의원 원장수녀
저희 갈바리 의원은 1965년부터 환자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서 함께 하고 있는데요, 삶의 마지막에 있는 환자들이 나머지 삶을 존중하고,
품위있게 풍요롭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가족들이 슬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을 행복하게 기억하면서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고,
그것이 저희 갈바리 의원의 의미이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계신 분들의 마음속에 절망과 슬픔이 아닌 사랑과 평화가 깃들도록 지금 이 순간에도 갈바리 의원은 따뜻한 손길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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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강릉시정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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