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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릉평생학습관 직원분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작성자	조남일
내용	금일 취업과 관련하여 문서작업, 프린트할 일이 있어 강릉시 포남동의 PC방을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정책으로 인해 강릉시의 pc방은 모두 폐쇄된 상황이었고, 설상가상으로 강릉시립도서관 역시 코로나 사태와 내부 공사로 인해 폐쇄된 상황이었습니다. 빨리 작업을 해야 했지만, 생각지 못한 상황에 당황하였고 고심 끝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포남 2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제 상황을 설명하며 컴퓨터 작업과 프린트 이용을 요청하였고 담당자분께서는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안내해 주셨지만, 프린트 작업은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일단 프린트는 나중 문제이고 먼저 컴퓨터 작업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주민용 컴퓨터를 이용하였지만 설상가상으로 인터넷마저 연결이 안 되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저는 담당자분께 인터넷이 안되는데 한번 봐달라고 요청드렸지만 담당자분께서는 와보시더니 '인터넷이 안되네요. 다른 곳에서 하셔야겠네요'라고 답변해 주셨습니다. 이미 다른 pc방이나 강릉시립도서관마저 폐쇄된 상황임을 재차 말씀드렸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다른 곳을 이용하셔야겠네요.'라는 답변뿐이었습니다. 그런 무성의 한 답변이 어딨나며 울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최대한 빨리 작업을 시작해야 되었기에 아무 말 없이 빠져나왔고, 이곳저곳의 pc방과 프린트되는 곳을 찾아 돌아다녔지만 아무 곳도 맞는 곳이 없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포남 2동 주민센터 옆 건물의 강릉시 평생학습관을 찾아가 제 상황을 설명드리며 컴퓨터 작업과 프린트 이용의 요청을 부탁드렸고, 담당자분께서는 본인의 일들과 아무 상관없음에도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하시고는, 본인들 작업실의 자리까지 내주며 이용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몇 시간에 걸쳐 컴퓨터 작업과 프린트 이용을 하였지만 한마디도 안 하시며 도와주셨고, 저는 내용물을 프린트하여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주민센터마저 안된다던 일을 더 상관없는 곳인 평생학습관 담당자분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입구에서 절 맞이해주셨던 중년의 남성분과 여성분이셨는데 여성분 성함이 김남순? 이와 비슷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끝에 감사의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왔는데, 이렇게라도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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