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작성일 2020.11.15, 조회수 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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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따뜻한 마음...
작성자 김채원
내용 늦은밤 버스승강장에서 노숙하시는 할머니를 보게되었습니다.
집을 여쭤보았으나 고향만 입암동이란 말씀만 하시고는
챙겨간 담요 ,마스크,따뜻한 음료는 거절하셨습니다.
걱정된 마음에 지구대에 연락을 하였고,혹 무슨일이 생길까
순찰 부탁도 드렸습니다.
다음날 주민센터,시청에 할머니 사정을 전하고 도움을 신청하였으나
할머니께서는 여러해를 강릉시 이곳저곳에서 생활하시며
시설로 모셔도 보았으나 본인이 다시 밖으로 나오셨다 하십니다.
할머니는 "엘사할머니"라 호칭되며 다들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누구의 도움도 거절하시고 대화도 안나누시는 할머니께서
유일하게 다니시는 가게가 있다는걸 주말에 알게되었습니다.
따뜻한 물과 사발면, 그리고 옷도 갈아입게 챙겨주시는
입암동 "춘천명동닭갈비"사장님부부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할머니를 다시 우연히 보았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이곳엔 부담없이 들르시고
필요한게 있으면 부탁도 하셔 챙겨주실수 있는것은
도움울 주시는듯하였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 소상공인 특히 음식점은 더 힘들다하시던데
환하게 웃으시며 할머니와 대화나누시는 사장님 모습에 넘
감동과 따뜻함이 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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