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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난 몰랐었네!
작성자	채병관
내용	사는 곳이 농촌이라 이런일 저런일 하다가보니 어느덧 시간은 오후 5시를 돌아가고! 씻는둥 마는둥 헐래벌떡 강동면사무소로 달려갔는데 퇴근시간 임박하여 민원응대가 조금은 싫증이 날법도 한데 상냥한 인사! 친절한 상담! 신속한 업무처리! 게다가 맡은 복지업무외에 추가로 궁금한 것들이 있는지도 물어보는 그 고마움! 내나이 환갑을 넘어 젊은 직원에게 허리굽혀 감사인사하는게 하나도 안 부끄러웠네! 발길을 돌리려고 출입문을 바라보아도 돌아서지 않는 것은 고마움과 친절함이어라! 가슴에 이 가슴에 심어준 그 사랑이 이다지도 깊은 줄은 나는 정망 몰랐었네! 진정난 몰랐었네! 강동면사무소 복지담당 김미경님!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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