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은 지금
제목 | 수목원 꽃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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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여름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저번에 마치 다음날 바로 새 사진을 올릴 것 처럼 하더니 날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수목원의 모습을 요기조기 보여드릴게요. 일단 위의 꽃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시계꽃입니다. 신기하게 생겼죠?
전시온실의 '안드레아눔 안스리움'입니다. 흔히 안스리움으로 알려진 아이죠. 안스리움의 꽃은 저 빨간 부분이 아닙니다. 그럼? 노란 막대같은 도깨비방망이 것이 꽃이죠. 저 빨간 부분은 불염포라고 합니다. 많은 품종개량 연구자들의 개량대상이 바로 이부분이죠. 그래서 다양한 색의 불염포 품종이 많습니다. 분홍색, 흰색 등등..
포가 대형으로 변형된 경우를 불염포라고 부른답니다. 카라, 스파티필룸, 꽃기린 등도 꽃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 불염포입니다. 안스리움은 가끔 오해를 받아요. 조화 아니냐고.. 딱딱하고 광택이 있어보이는 게 정말 그래보이죠? 직접 만져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만져보고도 생화가 아닌 거 같다는 분들도 계세요. (그러지 마요~ 안스리움 상처받습니다요)
온실에는 잔디같은 아이가 있어요. 바로 모로위사초 라는 아이. 이것이 모로위사초인데요. 저도 처음! 이 녀석의 꽃을 봤습니다. 아, 뭔가 청조하달까..? 이렇게 가까이보니 난같기도 하구요.. 풀같은 녀석이라고 놀렸다가 한방먹었습니다;;; (아이 이뻐라@_@)
이번엔 두번째 온실에 있는 핫립세이지입니다. 두번째 온실에는 허브종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얘가 가장 꽃이 빨리 피고 많이 폈음에도 구석탱이에 있다보니.. 사랑을 못 받았네요.
아쉽지만 온실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암석원, 향기원의 꽃들을 좀 보여드리고 끝맺을게요. 좌 : 자귀나무와 함께 암석원 전망대가는 길, 우 : 암석원 암석원의 가우라 라는 꽃입니다. 꽤나 오랫동안 꽃이 피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암석원에는 비비추들도 군데군데 가득가득 꽃을 피웁니다. 몇장 더 보시고 다음 글에서 향기원으로 넘어갈게요. 자.. 암석원은 여기까지 하고 향기원으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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