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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선각 제례

종선각 제례

매년 음력 4월 8일 감사의 마음을 기리며...

산간주민의 세금과 공납을 대신한 14명을 기리기 위해 1796년(정조20년)에 농민들은 공덕비를 세웠고, 1828년(순조28년)에 마모된 비석을 다시 고치고 종선각(鐘善閣)이라는 현판을 걸었다.

  • 문의처(옥계면사무소) 033-660-3627
  • 행사장소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787번지 산계리금옥계방 역사적비및종선비
  • 행사기간매년 음력 4월 8일
  • 주관강릉시 옥계면사무소

소개

조선시대에 옥계면 산계리 석병산 산삼이 유명하다는 소문에 내의원(內醫院)에서 임금께 바칠 산삼을 봄가을로 나누어 공납(貢納)하게 하였다. 세금에 산삼공납이 더하여 살기 어려워진 농민들이 마을을 떠나게 되었고, 1780년 극심한 흉작으로 더욱 심하게 되었다.

이 때 고진창, 우광택, 전삼박 등 14명이 이 곳 백성들의 어려운 생활상을 밝혀 산삼공납 등을 금해주길 바라는 "장계(狀啓)"를 올려 공납량을 감하였고, 공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위의 14명은 일차로 50량씩을 모금하고, 다시 1백량을 모금한 후 "금옥계(金玉契)"를 조직하여, 토지를 구입, 운영하여 얻어지는 재산으로 농민들의 세금과 공납을 대신 내주도록 하였다.

산간주민의 세금과 공납을 대신한 14명을 기리기 위해 1796년(정조20)에 농민들은 공덕비를 세웠고, 1828(순조28)년에 마모된 비석을 다시 고치고 종선각(鐘善閣)이라는 현판을 걸었다.2002년 태풍루사로 유실된 것을 2010년에 중건하였다

매년 음력 4월 초파일 옥계면 산계리 주민들이 제사를 올려 오다가 1971년 부터는 음력 4월 초하루에 행해지고 있다.

그 후 2000년부터 다시 사월 초파일에 제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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