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 바다향, 커피향 그리고 당신의 향기
강릉선교장의 가계는 효령대군의 후손으로서 선교장가의 창시조 완풍부원군(이경두 : 1540~1602)으로부터, 5세까지 200년 충주에 기거하다가 강릉 입향조 6세 가선대부 이내번(1692~1781)이 강릉으로 이거하여 족제비 무리의 안내로 길지(吉地)인 현재의 집터에 안주하였다. 집앞이 경포호수였으므로 배로 다리를 만들어 호수를 건너다녔으며, 이로 인해 선교장이라 부르게 되었다. 입향초기 안채주옥을 짓고 기거하였으나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유람하는 조선의 풍류와 시인묵객들이 구름같이 찾아오므로 100여년 동안 꾸준히 건물을 증축하여 열화당, 별당, 중사랑, 행랑채를 지었으며, 1816년 활래정과 연못을 만들고 연꽃을 심어 배산임수 명당에 걸맞는 현재의 선교장이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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