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박물관
강릉시립박물관은 강릉과 영동지방의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강릉의 선사문화, 강릉의 불교문화, 강릉의 문인, 관동팔경과 금강산, 강릉단오제 등의 주제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석기시대 강릉 심곡리·내곡동 유적 출토 유물을 시작으로, 신석기시대 양양 지경리·오산리, 청동기시대 강릉 방내리·포남동, 철기시대 강릉 강문동 유적의 출토 자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강릉 안인리 여(呂)자형 집자리 유적 출토 자료와 실물 크기로 복원한 강릉 병산동 철(凸)자형 집자리를 통해 원삼국시대 영동지방의 주거양식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강릉의 불교문화 전시에서는 굴산사지, 보현사, 신복사지, 한송사지 등 통일신라에서 고려에 이르는 불교 유산과 함께, 대리석으로 제작된 고려시대 불교 조각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보물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강릉이 배출한 걸출한 문인들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방랑시인 김시습의 『매월당시집』, 허난설헌의 『난설헌집』, 허균의 『홍길동전』 등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작품들을 직접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릉의 대표적인 전통 건축물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임영관 삼문, 강릉향교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인 강릉단오제를 비롯한 지역 민속문화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유구한 시간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온 강릉 역사문화의 다채로운 면모와 깊이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