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품
나무기러기 木雁
- 시대 : 조선
- 크기 : 길이34 높이16.4cm
상세내용
전안례에 사용하는 기러기는 인간세계의 수복과 혼인을 맡은 천관(天官)인 자미성군(紫微聖君)에게 선물을 바쳐 수복과 자손 번영을 빌기 위함과 기러기는 평생 짝을 바꾸지 않으므로 부부가 평생토록 헤어지지 말라는 뜻에서 사용하였다. 전통 혼례 때 살아 있는 기러기 대신 나무로 만든 기러기를 사용하였는데, 금슬이 좋은 걸로 알려진 기러기를 사용하여 부부의 해로와 화목을 기원하였던 것이다. 전통 혼례에서 기럭아비가 나무기러기를 들고 가는데, 기러기는 초례청의 전안청에 놓였다. 이 기러기는 부리가 길고, 부리 위에 코 구멍은 뚫려 있다. 몸에는 흰색으로 당채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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