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품
원삼 圓衫
- 시대 : 근대
- 크기 : 길이127.6 화장102.3 진동30.7 뒤품51.5cm
상세내용
부녀자 예복의 하나로 궁중에서는 대례복이나 소례복으로, 민간에서는 혼례복으로 이용하였다. 일반 부녀들은 혼례 때 금박을 하지 않은 녹원삼을 입게 하여 궁중의 원삼과 구별하였다. 혼례시에는 원삼에 화문을 금박한 홍색의 대대를 띠고 앞줄댕기와 도투락댕기를 장식하고 족두리를 썼다. 이 원삼의 겉은 수자와 쌍용으로 이루어진 소원형무늬와 당초무늬가 있는 녹색 공단을 대었으며, 안은 민무늬의 홍색 명주를 받쳤다. 소매에 남, 황, 홍, 녹, 백색의 색동과 한삼을 달아 음양오행을 나타내었다. 가슴에는 쌍봉황을 자수하였으며, 가장자리와 문양의 테두리에 금사를 둘렀다. 반가에서 혼례복으로 사용되었던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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