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담겨 있는 100리터 종량제 봉투. 그 무게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최대한 담을 수 있는 무게를 법으로 25kg으로 정하고 있지만
꾹꾹 눌러 담다 보면 30kg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돌덩이처럼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들어야 하는 환경미화원들은 허리 부상 등의 위험에 자주 노출된다고 하죠.
이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릉시가 5월부터 100L 종량제 봉투 생산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이미 제작된 100리터 봉투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된다고 하는데요,
어? 우리집에는 100L 봉투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어쩌지? 하시는 분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남아있는 봉투를 다 쓰실때까지 사용해 배출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단, 무게를 잘 지켜서 배출해주시면 좋겠죠?


100리터 종량제 봉투 제작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강릉시는 4월부터 75L 종량제 봉투를 새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데요,
봉투공급소에서는 소매점 별로 1박스 이내 구매 가능하구요,
봉투 소매점에서는 한 사람당 1회 10매 이내로 제한해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가격도 궁금하시죠?
각 지자체마다 쓰레기 처리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의 가격도 다 다른데요, 강릉시의 경우 75리터 종량제 봉투의 가격은 1,730원입니다.


부피가 커서 종량제 봉투에 못 넣는건 대형 쓰레기로 배출하면 되는데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폐가구류 등 대형폐기물 신고의 경우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신고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터넷 주소창에 “강릉 대형폐기물”로 검색해보시기 바랄게요.
(https//gn.go.kr/bigcl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