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꼭 필요한 정보만 쏙쏙 골라서 전해드리는
󰡔쏙쏙 강릉󰡕 시간입니다. 코로나19 속에 두 번째로 맞이하는 여름인데요, 강릉지역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앞두고, 방역에 또 한번 묘안을 냈습니다. 더욱더 스마트해진 방역 준비 함께 알아볼까요?

na.지난해 드론 방역으로 BBC 등 세계 언론사들로부터 K-방역의 선두주자로 주목을 받았던 강릉 시의 해수욕장들이 올해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과연 어떤 방식으로 해변 방역에 나설까요?

인터뷰 : 김주현 (강릉시 관광과 주무관)
Q.올해 방역 계획이 궁금합니다.
A.올해도 해변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발열체크와 출입자명부 작성, 안심 손목 밴드 등 입장객 출입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거기에 올해 도입하는 드론은 작년처럼 계도방송만 하는 것이 아닌, 체온 측정까지 하고, 발열 환자를 찾아내는 능력까지 갖춰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na.올해 눈에 띄는 방역 시스템 역시 드론인데요, 작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열화상카메라를 부착해 발열 환자를 찾아내는 똑똑한 드론이 경포해변에 날아오르는데요, 이 드론은 백사장이 뜨겁게 달궈져도 사람들의 얼굴 쪽 온도를 재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고, 카메라에 포착된 사람들의 체온을 한꺼번에 잴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 박진욱 (드론 업체 대표)
Q.드론이 어떻게 발열 환자를 찾아내는 건가요?
A.한 시간에 한 번씩 비행을 하다가 사람의 열이 높게 측정이 되면 코로나 (환자가) 발견이 된 것으로 예상을 하고, 강릉시청에 보고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전송이 돼서 저희 말고도 시청이나 다른 유관기관에서도 같이 보고 있습니다.
na.그리고 이 귀여운 로봇이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안내 방송을 할 예정인데요, 마스크를 쓰지 않은 피서객을 따라다니며 반복해서 안내한다고 하니까 아마 마스크 안쓰고는 못배기실겁니다.^^

Sync. “마스크 마스크 마스크 갈 때까지 착용하자 마스크. 오늘 밤 너와 내가 하나되어 착용 착용 착용. 마스크 마스크 마스크 갈 때까지 착용하지 마스크. 내가 쓴다 마스크”

na.올해도 강릉시는 해변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출입자 명부작성을 위한 방역게이트를 마련할 계획인데요,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는 클린강원패스포트와 안심콜을 추가로 도입합니다. 또, 손목밴드 착용과 체온 스티커 자가발열관리 등 출입자 관리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인데요, 한편, 올해 역시 야간 개장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경포를 비롯한 18곳의 강릉지역 해수욕장은 7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45일간 운영하는데요, 모두 방역 수칙 잘지켜서 안전한 여름 함께 보내시기 바랍니다.

MC.올 여름에도 방역과 지역경제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협조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쏙쏙 강릉󰡕의 소식도 여러분의 머릿속에 “쏙쏙” 저장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