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정보

계련당(桂蓮堂)

계련당(桂蓮堂) 이미지
  • 소재지강릉시 율곡로 2920-12 
  • 문의처오죽헌 시립박물관 033-660-3311 
  • 지정번호유형문화유산 
  • 지정일1973년 7월 31일 
  • 시대조선시대(순조 10년) 
  • 소유자/관리자모선계원 
  • 재료목조와즙 
  • 규모/수량정면3칸, 측면3칸, 단층팔작지붕, 이익공양식 

소개

이 건물은 전국적으로 유래가 드물며 강원도내에서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사마소(司馬所) 유적으로 과거에 급제한 이 고장 출신들이 고장의 발전과 미풍양속의 진작을 위해 모여 의논하던 곳으로 조선건국 초에 처음 지어졌으나 훼손되어, 1810년(순조 10)고을 주민의 주도 아래 다시 건립되었는데, 이 때 많은 부분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계련당(桂蓮堂)이란 과거에 급제한 사람을 절계(折桂)라 하고 진사(進士)를 홍련(紅蓮)이라 하는 것으로 인해 이곳이 이들이 모이는 장소라고 해서 계련당이라고 한 것이다. 계련당은 최고 지성인이 모이는 곳으로 생원, 진사에 합격한 사람들과 대과에 합격한 사람들이 모여 자신들의 우의를 두텁게 하고 주민의 교화와 풍속의 순화에 힘쓰는 한편 행정에 건의와 자문을 하던 지방의 원로원(元老院)구실을 하던 곳이다.

방 하나와 대청으로 구성된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로 전면에는 툇마루(방이나 마루 바깥에 붙여 꾸민 좁은 마루)가 설치되어 있으며, 왼편에는 온돌방, 오른편에 대청마루가 있다. 사괴석으로 2단을 쌓은 기단 위에 자연석 주초석을 두고 전면에는 둥근 기둥을, 나머지 부분에는 사각기둥을 세웠다.

그러나 고종31년(1894)에 과거제도의 폐지와 함께 그 맥이 이어지지 못하다가, 그 후손들이 모선계(慕先契)를 조직하여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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