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정보
소개
1950년대 강원도 지역 성당 건축의 전형을 보여주는 건물로 외관의 뾰족한 종탑과 지붕 장식, 첨두형 아치 창호, 부축벽을 이용한 입면구성 및 내부의 정교한 몰딩구성 등 의장기법에서 보존가치가 높음.
임당동 성당은 강릉에 설립된 가장 오래된 본당이다.
1921년 7월 이철연신부가 구정면 금광리 교우촌에 머물면서 사목을 시작하여, 1923년 주문진, 1931년 강릉읍 임정(林町)을 거쳐, 1934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강릉본당으로 불리다가 1974년 11월 임당동 본당으로 변경하였다.
1955년 준공된 임당동 성당은, 1939년부터 성골롬반선교회가 사목을 담당한 강원도 지역 성당 건축의 전형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성골롬반선교회는 종래의 고딕양식을 검소하고 간략한 형태로 변형하여 성당을 건축하였는데, 임당동 성당 역시 고딕양식을 변형한 장방형 건물로 지어졌다.
임당동성당은 1950년대 강원도 지역 성당건축의 전형을 보여주는 건물로 외곽의 뾰족한 종탑과 지붕장식, 첨두형 아치창호, 부축벽을 이용한 입면구성 및 내부의 정교한 몰딩구성 등 의장기법이 뛰어난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