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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속에 아이스하키 남.녀 세계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곧이어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가 펼쳐집니다.

전 세계의 저널리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국 언론매체의 지혜와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인 2017 세계 기자대회가 열렸습니다.

경포대와 경포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복사꽃‧개두릅과 함께 하는 봄 축제가 잇따라 열립니다.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 함께 하시면서 봄의 정취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강릉시와 지역 공공기관이 손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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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강릉시정뉴스 입니다.

많은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속에 아이스하키 남‧녀 세계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곧이어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가 펼쳐집니다.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 2017 IIHF 아이스하키 남‧녀 세계선수권대회. 국내에서 처음 열린 남자 18세 이하 대회에는 대한민국과 루마니아, 영국 등 6개 나라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고,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초미의 관심사였던 남북대결이 이뤄져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한 강릉시 80여개의 기관과 단체가 경기별 자매결연을 맺어 매일 열띈 응원전을 펼친점도 주목받았습니다. 오는 11일부터는 2017 강릉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가 20일까지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립니다. 동매달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대한민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의 저널리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국 언론매체의 지혜와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인 2017 세계 기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세계 언론인들의 공공외교장이 되고 있는 세계 기자대회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강릉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주요도시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60여개국 100여명의 저널리스트들이 참가해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습니다. 특히 강릉의 전통을 보여줄 수 있는 오죽헌과 선교장을 비롯해 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을 돌아보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개최도시 강릉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경포대와 경포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경포입구에서부터 경포호 둘레까지 이어지는 벚꽃터널. 화사하게 물든 벚꽃이 아름다운 자태로 하늘을 가리고 사방을 꽃비로 메우고 있습니다. 6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지는 경포 벚꽃잔치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다양한 공연과 올림픽 이벤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또한 벚꽃명소로 자리메김한 남산에서도 8일과 9일 이틀동안 강릉남산 벚꽃잔치 한마당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복사꽃‧개두릅과 함께 하는 봄 축제가 잇따라 열립니다.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 함께 하시면서 봄의 정취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마을 전체가 연분홍 빛으로 물드는 주문진 장덕2리에서는 오는 15일과 16일 복사꽃 축제가 열립니다. 꽃 묘목 무료로 나눠주기, 복사꽃밭에서 보물찾기, 등반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한편 강릉 사천면 사기막리, 해사리마을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개두릅축제가 열립니다. 지리적 표시 임산물로 등록된 해사리마을 개두릅은 맛과 향이 우수해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축제장에서는 개두릅 새순따기 떡메치기 등의 체험행사와 개두릅 나물밥, 개두릅전 등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강릉시와 지역 공공기관이 손을 잡았습니다.
강릉시가 강원 양돈농협, 신한은행 강릉 금융센터, 우리은행 강릉지점, KT 강원 법인단, 강릉축산농협조합과 지난 6일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보장구와 생필품 등을 강릉지역 취약계층에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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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 우리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Pine City Fine Gangneung 입니다.
오랜시간 정성들여 만드는 음식에는 깊은 맛이 담겨있습니다. 우리 전통 발효 음식인 장도 그렇죠. 요즘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장맛은 역시 손맛이라며 정성 가득 담긴 전통방식 그대로를 고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강릉 시니어클럽의 어르신들인데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장을 담구고 계셨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터(정혜진) : 음식맛은 장맛이라고 하죠. 제가 맛좋은 장맛을 보기 위해서 강릉 시니어클럽을 찾아왔습니다. 오늘이 바로 장담그는 날이래요. 특히나 이곳은요. 어르신들이 전통방식 그대로 장을 담그고 있다고 하거든요. 함께 가보시죠.

아나운서 : 2007년 강릉시니어클럽이 개관하면서 시작한 청국장사업.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자 장류 사업을 발전시켜 간장, 고추장, 된장, 막장 등 모든 장을 전통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매년 가을 메주를 쑤고 그 메주를 잘 띄워 이듬해 3월 무렵 장을 담근다고 하네요.

리포터(정혜진) : 아~ 정말 들어오자마자 구수한 냄새가 가득해요~ 어머니~ 그리고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냄새 맞아요. 구수한 냄새~ 어머니 오늘 이렇게 잘생긴 메주로 무슨 장 담그실꺼에요?

강영희(강릉시니어클럽 관리자) : 오늘은 고추장 담그는 날이에요.

리포터(정혜진) : 고추장 담그는 날~

아나운서 : 모든 장가운데 이 고추장 만드는 과정이 가장 복잡하고 번거롭다고 하는데요. 강릉시니어클럽의 어르신들이 각자 맡은 역할에 투입됐습니다. 제일 먼저 엿기름을 걸러주는데요. 엿기름은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내어 말린것으로 이 것을 잘 걸러주고요. 이 엿기름 물에 찹쌀가루를 넣어 찹쌀을 삭히는 과정을 거칩니다. 찹쌀을 잘 풀어준 다음에 끓여줘야 가마솥에서 눌어붙지 않는다고 하네요. 점점 찹쌀풀이 걸쭉해지고 있는데요.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가마솥에 끓여볼까요? 먼저 잘 걸러준 엿기름물을 부어 끓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중요한건 장작불의 세기 조절과 눌어붙지 않게 쉬지않고 저어주는게 중요합니다. 배의 노를 젓듯이 두분의 어머님이 함께 저어주는데요. 이 곳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은 강릉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지원하신 분들입니다.

리포터(정혜진) : 어머니 여기 나오면 뭐가 제일 좋으세요?

이인춘(강릉시니어클럽) : 뭐가 제일좋아.. 시간 보내는게 좋고, 돈버니 좋고 ㅎㅎ 그렇지 뭐.. 집에 있으면 심심하잖아.

아나운서 : 건강하고 보람된 생활을 위해 이렇게 나오신다는 어르신들~ 자 이제 엿기름 걸러준 물이 어느정도 끓어오르면 조청을 넣어줍니다. 여기에 사용된 조청도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거라고 하는데요. 곡식으로 만든 천연 감미료인 조청을 넣어주고 또 계속 저어줍니다.

리포터(정혜진) : 이렇게 하시면 옛날 생각도 나시겠어요~

어승자(강릉시니어클럽) : 네. 그렇죠~ 옛날 어머니들이 이렇게 힘들게 장을 만드셨잖아요.

리포터(정혜진) : 맞아요. 근데 또 어머니 요즘에는 이런데가 많이 없잖아요. 아이구 여기는 아주 선생님들이 아주 얼마나 감독을 잘하시는지 아주 위생적으로 아주 뭐 빈틈없어요. 아주 깨끗이 하고 아주 절대 국산 아니면 안되고 그래서 아주 우리들도 신경 많이 쓰지 뭐..

아나운서 : 자 이제 찹쌀풀을 가마솥에 부어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이 때가 가장 중요한데요. 불의 세기 조절과 쉼없이 저어주기. 이 모든 과정이 끝나면 뜸을 들이는데요. 보기만해도 맛있는 갈색빛깔 찹쌀풀 완성입니다. 오랜시간 뜨거운 불 앞에서 한시도 쉬지 않고 세시간 가량을 푹 끓이면서 저어준 찹쌀풀은 양은대야에 옮겨 충분히 식혀 줍니다. 한김 식혀주고 소금비율을 잘 맞춰주면 준비 끝!

리포터(정혜진) : 가마솥의 좋은 재료와 정성에 정성을 넣어서 끓여서 드디어.. 드디어! 이 찹쌀죽이 완성이 됐습니다.. 어우 여기 정성 너무 많이 들어갔어요. 어머니.. 그죠.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고추장. 이제 버무릴텐데. 어떤재료 넣을까요?

강영희(강릉시니어클럽 관리자) : 지금 메주가루를 저희가 직접 농사지은 메주. 100% 국산콩으로..

아나운서 : 이 메주가루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강릉 영농팀이 병산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콩을 가져다가 강릉시니어클럽에서 한땀한땀 겨우내 메주를 띄운건데요. 이 메주가루를 비율대로 아낌없이 넣어주고 먼저 섞어줍니다. 덩어리가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준 후에..

리포터(정혜진) : 자 어머니 고춧가루 들어가요~

아나운서 : 고춧가루를 따로 넣어주는데요. 색깔 참 곱죠~ 이 고춧가루도 지역에서 생산한 고추를 햇볕에 잘 말린 태양초 고춧가루라고 합니다. 잘 섞이도록 살살 풀어주는데요.

리포터(정혜진) : 이 장 중에서도 가장 힘들다는 고추장 하지만 또 제가 가진게 어머니 힘밖에 없거든요. 제가 힘차게 한번 버무려볼게요~ 너무 맛있으면 어떡해요 어머니 ? ㅎㅎㅎ

아나운서 : 고추장 버무리기.. 우리 리포터도 힘을 보태보는데요. 여러 사람의 힘이 모여서 더욱 탐스러운 빨간빛이 되었다는 고추장 어머님들의 삶의 노하우가 바로 이 고추장속에 담겨있는 거겠죠?

리포터(정혜진) : 어우~ 이 좌르르 흐르는 윤기 보이시죠? 드디어 고추장 완성이 됐습니다. 그쵸. 또 맛 안보고 가면 서운할뻔~ 빛깔 너무 좋다~

시니어클럽 회원 : 맛보실래요? 그쵸?

리포터(정혜진) : 맛있어요. 이게 뭔가 자극적인 맛보다는 구수한 메뉴맛이 아직 많이 나요. 어우 무겁네 장이~ 맛있게 익어랑~

아나운서 : 진짜 장맛을 좌우하는건 장독에 넣고 1년 숙성시키는 기간이라고 하는데요~ 1년동안 당번을 정해서 매일 장독을 관리해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정성가득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전통장! 웰빙식품이 따로 없겠죠?

리포터(정혜진) : 오늘 제가 어머님들하고 함께 해보니까 좋은재료는 물론이고 정성까지 가득 담겨 있어서 먹으면 저절로 행복해질것 같애.. 여러분들도 맛좋은 장 건강에 좋은 장 많이 드시고 오랫동안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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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게시판입니다.

자막
책읽기를 생활화 합시다.
*도서목록(화제의 도서)
1. 알사탕-백희나
2.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나이토 요시히토
3.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이미경

2017 난설헌 허초희 문화제
-일시:2017년 4얼 15일~16일
-장소:허균/허난설현 기념공원
-문의:(사)교산/난설헌선양회 사무국

봄철 산불조심기간 안내
-조심기간:2017년 5월 15일까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 소각금지
*입산통제구역출입금지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화기나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림 또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 투기 금지
*과실로 산림을 태운자:3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
-문의:강릉시청 산림과 033)640-5191

강원도 자원봉사자(통역) 추가 모집안내
-모집기간:2017년 3월 16일~2017년 4월 15일(1개월간)
-모집분야:외국어 통역봉사(영아,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문의:강릉시 올림픽운영과 033)640-5335, 5983, 9513

강릉시립합창단 단원 음악회
-일시:2017년 4월 20일(목)
-장소:명주예술마당 공연장
-문의:강릉시 문화예술과 033)640-5116

아나운서 : 지금까지 강릉시정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