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작성일 2018.03.16, 조회수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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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동진에서 잊지못할 따뜻함을 배웠습니다.
작성자 김영현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수원에 사는 평범한 2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몇일 전 저는 친구랑 단둘이 3.9~3.11 까지 2박 3일로 강릉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너무나도 정동진역에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와서, 감사함을 잊지 못하여 이렇게 글을 몇 자 올려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첫번째 일정인, 새벽기차를 타고, 정동진에서 해돋이를 감상후.
다음 코스인 삼곡부채길을 버스를 타고 가던 중, 112번 버스에서 지갑을 두고 심곡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저는 버스에서 지갑을 두고 내린 줄도 모르고, 삼곡부채길 매표소앞에서 뒤늦게 알아챘습니다. 저는 허탈하고, 속상하고, 앞으로의 일정이 지갑없이 생활하기가 깜깜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삼곡부채길에서 관광객들의 입장표를 받고 계시는 어느 한 강릉관광개발공사의 외투를 입고 계신 아저씨께서 갑자기 전화를 하시더니, 친구분께 아는 아가씨가 지갑을 잃어버렸다면서, 방금 떠난 버스기사님한테 연락해서 차에 지갑 여부 좀 알려달라고 하신 후 저희는 같이 전화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몇분 후, 친구분께 전화가 와서 해당버스에 지갑이 있다면서 강릉관광개발공사의 아저씨께 버스기사님의 성함과 약속 시간, 장소 정보를 전달해주셔서 저희는 무사히 다시 정동진역에서 11시 15분역에서 홍성택 버스 기사님을 만나 지갑을 다시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정동진역으로 가기 전 삼곡부채길에서 도움을 주신 강릉관광개발공사의 외투를 입고 계신 아저씨 성함을 여쭈어봤지만, 웃으시면서 괜찮아요 라고 하셔서, 끝내 아저씨의 성함을 알아내지는 못하였지만, 아저씨의 도움과 관심 덕에 무사히 지갑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3월 10일(토) 오전 9시 쯤 삼곡에서 정동진 방향으로 가는 삼곡부채길의 매표소 앞에서 강릉관광개발공사의 외투를 입고 계신 천사 아저씨를 칭찬합니다. 아저씨의 도움과 관심 덕분에 지갑도 찾고, 남은 강릉여행에서의 일정 재밌고, 좋은 추억 남기고 왔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운행 중에 버스를 정차하여 지갑을 찾아주신 후, 정동진 역에서 저에게 웃으면서 지갑을 건네주신 차량번호 1323번 홍성택 버스 기사님께도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그 외에도 , 정동진역에서 버스를 기다리시는 저에게 지나가는 많은 버스 기사 아저씨분들이 지갑을 잃어버린 소식을 듣고, 1323번 버스 소식도 알려주시고, 자신의 버스에서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버스에서 찾아보라고 해주신 많은 정동진역을 정차하신 버스기사 아저씨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정말 정동진에서의 사람들의 따뜻함을 많이 배우고 느낀 여행을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저는 정동진에서의 추억과 감사함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라도 글 몇자지만 저의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습니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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